영화 '정순'은 2024년 4월 17일에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작품으로, 정지혜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김금순, 윤금선아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정순 기본정보
제목: 정순
장르: 드라마
감독: 정지혜
주연: 김금순, 윤금선아, 조현우
개봉일: 2024년 4월 17일
상영 시간: 107분
제작 국가: 대한민국
배급사: 디스테이션
수상 및 평가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심사위원상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제7회 아스완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평론:
"중년 여성 재현의 사각지대를 밝히는 불꽃같은 작품"
"정순의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다."
영화 정순 정지혜 감독 소개
정지혜 감독은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으로, 경상남도 양산 출신입니다. 동서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한 그녀는 재학 중 단편 영화 〈면도〉, 〈매혈기〉, 〈버티고〉 등을 제작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졸업 후 부산영상위원회의 기획개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첫 장편 영화 〈정순〉의 시나리오를 집필하였으며, 이 작품은 부산에서 기획, 제작, 후반 작업까지 진행된 순수 부산 제작 영화로 의미를 더합니다.
〈정순〉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겪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최고의 여자배우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8관왕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지혜 감독은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는 연출 의도를 밝혔으며,
〈정순〉을 통해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연출로 관객과 평론가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임권택, 이창동 감독을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향후에도 사회적 약자와 사각지대에 놓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정지혜 감독은 부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며, 지역 영화계의 활성화와 독립영화 제작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현실 사회의 문제를 섬세하게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정순 등장인물 소개
정순(김금순)과 유진(윤금선아)
모녀 관계로 서로를 깊이 의지하며 사건을 극복하려 노력합니다.
정순과 영수(조현우):
연인 관계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전환된 비극적인 관계.
정순과 공장 동료들:
사회적 편견 속에서 정순을 비난하거나 도우려는 다양한 반응을 보여줍니다.
영화 정순 줄거리
중년 여성 정순(김금순 분)은 남편 없이 홀로 딸 유진(윤금선아 분)을 키우며 살아갑니다. 정순은 지역의 식품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생활을 꾸려가고, 딸 유진은 폐차장에서 일하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공장에 새로 들어온 중년 남성 영수(조현우 분)가 정순과 친밀해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영수는 다정하고 성실한 태도로 정순의 신뢰를 얻었지만, 정순 몰래 그녀의 사적인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동료들에게 유포하는 충격적인 행동을 저지릅니다.
영수의 행동으로 인해 공장 내에서 정순은 동료들의 부당한 시선과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그녀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과 피해자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비난을 받습니다.
정순의 딸 유진은 엄마의 고통을 알게 되며 분노합니다. 그녀는 영수를 직접 대면해 책임을 묻고, 엄마를 돕기 위해 사건을 법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유진은 엄마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려 합니다.
정순은 사건 이후 스스로를 잃어가는 듯하지만, 유진과의 연대와 주변 일부 사람들의 지지를 통해 점차 힘을 얻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되찾고자 하는 결단을 내리고, 피해자로만 남지 않기 위해 세상에 맞서기로 합니다.
영화는 정순이 사건을 극복하며 자신의 삶을 재건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사회적 편견과 피해자다움에 도전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정순은 스스로의 주체성을 되찾으며, 딸 유진과 함께 앞으로의 삶을 준비합니다.